'밑바닥 한화·KIA'...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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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한화·KIA'...대체 무슨 일이?
[앵커]
프로야구 초반 순위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부분 전문가가 1강으로 꼽았던 KIA가 9위, 유력한 5강 후보였던 한화가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통합 우승팀 KIA의 부진은 개막전에서 쓰러진 김도영에서 시작됐습니다.
내야의 핵심 박찬호마저 무릎이 아파 12일 동안 자리를 비웠고, 박찬호가 돌아오는 날, 종아리를 다쳤던 김선빈이 또 1군에서 빠졌습니다.
내야가 불안해지면서 불펜도 흔들렸습니다.
마무리 정해영에 이어 필승 조, 조상우와 전상현 등이 차례로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투수들이 점점 페이스를 찾아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팀이든 초반에 안 좋으면 중반으로 가면서 또 좋아지고, 투수들 그래도 잘해주고 있으니까 블론이 일어나도 꿋꿋하게 열심히 잘 던져줬으면 좋겠습니다.]
한화가 힘을 못 쓰는 이유는 더 명확합니다.
팀 타율이 0.169.
중심 타선인 노시환과 채은성,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 모두 1할대 타율입니다.
똑같이 13경기씩을 치르고 친 안타가 69개로 삼성의 55%, 타점은 33점으로 삼성의 40%에 불과합니다.
주말에 홈런 2개로 기적 같은 역전극을 만들고 일요일 유일한 안타로 퍼펙트 상황을 막아낸 문현빈의 방망이가 그나마 위안입니다.
[문현빈 / 한화 외야수 : (어떤 포지션이 가장 편해요?) 시합 나갈 수 있다면 어디든 나갈 수 있습니다. (타석이 제일 편하구나? 타석?) 네, 타석에서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의 10%도 지나지 않은 초반.
지난해 이맘때 6, 7위였던 LG와 두산, 9, 10위였던 삼성과 kt가 가을야구에 갔습니다.
KIA는 다음 주쯤 돌아오는 김도영에, 한화는 2군에서 5할 타율로 1군에 돌아온 하주석에 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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