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톤급 활약’ 정관장! 챔프전 승부 원점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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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톤급 활약’ 정관장! 챔프전 승부 원점 돌렸다
여자배구 정관장이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8득점을 올린 메가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빛난 가운데, 김연경은 홈인 인천으로 돌아가 라스트 댄스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전 홈에서 챔프전을 끝낼 수 없다는 정관장의 의지는 강했습니다.
그 중심엔 메가톤급 활약을 펼친 메가가 있었습니다.
상대 블로커 손끝을 보고 쳐내는 영리한 플레이는 물론, 엄청난 탄력으로 상대 코트 빈 곳에 스파이크를 찔러넣었습니다.
상대 에이스 김연경을 정조준한 서브까지 적중하자 충무체육관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3세트 몸을 사리지 않는 디그는 물론, 듀스 상황 중요한 후위 공격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메가.
5세트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승부사 모드'를 발동해 결국 동점을 만들더니, 매치 포인트 상황에선 직접 게임을 끝내며 홈에서 흥국생명을 꺾는 기적을 또 한 번 연출했습니다.
[메가/정관장 : "몸 상태도 좋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김)연경 언니가 제 우상이지만 프로 선수답게 경쟁 상대로서 열심히 싸워보겠습니다."]
접전 끝에 챔프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정관장은 이제 인천에서 13년 만의 챔프전 트로피 재탈환에 도전합니다.
[고희진/정관장 감독 : "(선수들에게) '우리 5세트 잘하잖아' 그 한마디 해줬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우승해야죠. 정관장은 챔프전에서 지지 않았습니다. 그 전통을 이어가겠습니다."]
정관장의 거센 추격에 시리즈 전적 2승 2패가 되면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오는 8일 5차전에서 최후의 피날레를 맞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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