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부활 현대캐피탈! 19년 만의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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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 부활 현대캐피탈! 19년 만의 통합우승
올 시즌 최강 전력을 자랑했던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허수봉과 함께 쌍포로 날아오른 레오가 챔피언결정전 MVP로 선정됐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막강했습니다.
1세트 초반엔 노련미를 앞세운 베테랑 전광인이 헌신적인 수비에, 결정적인 상황 철벽 블로킹으로 팀의 사기를 끌어 올렸습니다.
대한항공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땐 무적의 쌍포, 허수봉과 레오가 날았습니다.
레오는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킨 뒤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고, 허수봉은 묵직한 후위 공격을 더하며 현역 최고의 거포임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접전 끝에 대한항공의 공격 범실로 3대 1 승리를 확정 지은 순간, 선수들은 모두 코트 위로 뛰어나와 통산 다섯 번째 별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허수봉/현대캐피탈 : "올 시즌 팬 여러분들 덕분에 겨울이 따뜻할 수 있었습니다. 선수들 정말 팬들 덕분에 힘을 냈고 이렇게 트레블까지 완성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레오는 개인 통산 3번째 챔프전 MVP를 거머쥐며 명실상부 V리그 최고의 외국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레오/현대캐피탈 : "지금 이 나이에 배구를 하고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요, 아직도 마흔 살까지는 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현대캐피탈은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구단 사상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면서 새로운 왕조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반면 여자부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선 흥국생명이 정관장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내일 4차전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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