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우승하는데 감독·코치가 없다?..."빨리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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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우승하는데 감독·코치가 없다?..."빨리 뽑아야"
【 앵커멘트 】
안세영을 비롯해 프랑스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쓴 배드민턴 대표팀이 오늘부터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 전영오픈에 나섭니다.
그런데, 선수들을 도울 정식 감독과 코치도 제대로 없이 대회를 치르고 있다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최형규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올해 세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과, 남자복식 강민혁-기동주, 여자복식 김혜정-공희용까지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오른 대표팀.
하지만, 이들이 우승할 때까지 코트 옆을 지킨 건 국가대표 감독과 코치가 아닌, 실업팀 코치였습니다.
지난해 김학균 감독과 코치 4명의 계약이 끝나 공석이 되면서 단식을 맡은 로니 코치와 함께 실업팀 코치들이 국제대회에 번갈아 나서고 있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신임 김동문 회장 취임 이후 새 지도자를 뽑으려 했지만, 김택규 전 회장이 당선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선발이 늦어졌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대회에 나가는 족족 메달을 따내고 있지만, 계속 좋은 성적을 내려면 빨리 정식 지도자를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용대 / 배드민턴 국가대표 초빙코치
"우리 선수들이 편안한 환경, 그리고 마음껏 코트 안에서 펼칠 수 있는 기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좋은 지도자분들을 빨리 안정적으로…."
배드민턴협회가 어제 정식 지도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정상화에 속도를 낸 가운데,
대표팀은 프랑스 오픈에 이어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영오픈에서도 시상대 꼭대기를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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