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야구야’ 3년 연속 개막전 전구장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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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야구야’ 3년 연속 개막전 전구장 매진
지난해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프로야구가 오늘(22일) 개막했습니다. 개막전부터 전 경기가 매진 됐는데요. 올 시즌도 열기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드디어 찾아온 야구의 계절에 경기장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야구 팬들의 마음은 저마다의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박수현/롯데 팬 : "진짜 어젯밤에 잠도 못 잘 정도로 너무 설렜습니다."]
[정윤재/LG 팬 : "먹거리랑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 제 가슴이 다 뛰더라고요."]
전국 5개 구장에 약 11만 명의 관중이 찾아와 3년 연속 개막전 전 구장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프로야구 관중은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지난 3년간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는데요.
올해는 시범 경기부터 역대 최다 평균 관중 기록을 세워 더 큰 흥행이 예상됩니다.
인기의 원동력으론 한국 야구 특유의 응원 문화가 꼽히는데 LG와 롯데가 맞붙은 잠실 경기에선 야구만큼 응원전도 볼만했습니다.
LG 문보경은 롯데 반즈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1호 홈런을 쳐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문보경/LG : "리그 첫 번째 홈런이라 느낌이 더 다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만원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하다 보니까 긴장도 됐었던 것 같고 진짜 이제 시즌을 시작했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경기 후에도 응원은 계속됐는데 야구장 주변에서 팀 구분 없이 한 데 뒤섞여 펼치는 응원전은 이제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수원에선 드론 쇼와 무인 시구가 눈길을 끈 가운데, 한화 심우준이 친정팀 KT를 상대로 역전 2루타를 쳐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심우준/한화 이글스 : "승부는 냉정하니까 저희 팀이 이겨야죠. (목표는) 일단 무조건 5강 가을야구 가는 거고요. 한화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갈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선 지난해 우승팀 KIA가 NC를 9대 2로 이겼지만, 국내 최고 타자 김도영이 개막전부터 허벅지 부상으로 3회 교체되는 대형 악재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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