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시범경기 이틀 연속 홈런...위즈덤도 첫 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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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시범경기 이틀 연속 홈런...위즈덤도 첫 손맛
[앵커]
프로야구 정식 개막이 다가오면서 주축 선수들도 시범경기에서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SSG 최정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날렸고,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88개를 쳤던 KIA의 위즈덤도 짜릿한 손맛을 봤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KBO리그 최다 홈런의 주인공 최정이 시원한 홈런포로 개막을 재촉했습니다.
키움의 신인 김서준을 상대로 1회 두 점짜리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범경기 12타수 무안타에 시달리다, 전날 야간 경기에서 마지막 타석 때 대타로 나와 첫 홈런을 날리고,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작성한 겁니다.
지난 시즌에도 37개의 홈런을 날린 최정은 올해 5개만 추가하면 최초 500홈런의 금자탑을 쌓습니다.
우승팀 KIA가 소크라테스와 3년 동행을 끝내고 데려온 4번 타자 위즈덤도 첫 홈런포를 신고했습니다.
그동안 낯선 공을 눈으로 익히는 데 주력했던 위즈덤은 1회 두산 최승용의 포크볼을 자신 있게 잡아당겨 잠실의 왼쪽 담장을 낮은 각도로 넘겼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린 매서운 스윙이 돋보였습니다.
마운드에선 FA 이적생인 한화 엄상백이 인상적인 투구로 개막 준비를 마쳤습니다.
공 44개로 롯데 타선을 5회까지 거의 완벽하게 막아냈습니다.
140km대 속구와 130km 안팎의 체인지업, 두 종류의 공을 섞어 던지며 안타는 1개밖에 맞지 않았습니다.
[엄상백 / 한화 투수 : 새로운 구장에서 첫 시즌이기 때문에 제가 이적하고 첫 시즌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임하려고 하고 있고요. 올해 꼭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NC가 5선발 후보로 꼽고 있는 목지훈도 kt를 상대로 5이닝 1피안타의 호투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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