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팽팽한 접전
한국전력 vs KB손해보험, 팽팽한 접전
프로배구에서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5세트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토종 공격수를 앞세운 한국전력과 외국인 선수를 앞세운 KB손해보험의 혈전이 이어졌는데요. 심병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1세트 중반, 한국전력의 임성진이 서브 득점을 올립니다.
공이 선에 걸쳐 떨어진 절묘한 서브에이스였습니다.
KB손해보험의 추격이 거셌던 1세트 막판, 임성진은 강력한 서브로 2연속 서브득점을 올리며 세트를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천적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2세트 중반 KB손해보험의 황경민과 야쿱이 서로 공격을 시도하다가 실책을 초래합니다.
자칫하면 부상을 당할 뻔했던 상황, 선수들 사이에 호흡이 맞지 않자 아폰소 감독의 표정도 어두워졌습니다.
듀스 접전이 계속되던 2세트에서 임성진이 이번에는 대각 스파이크로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3세트는 KB손해보험이 따내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다소 주춤하던 비예나가 살아나면서 반격을 이끌었습니다.
4세트 박상하의 강타까지 위력을 발휘하면서 KB손해보험이 세트 점수 2대 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1월 31일 금요일 대접전.
KB손해보험과 한국전력 두 팀은 경기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 순간에도 5세트 듀스 팽팽한 접전을 계속 펼치고 있습니다.
여자부에선 IBK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을 3대 1로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