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놓고 옥신각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3월 개장

무료스포츠중계 - 챔스티비.COM

명칭놓고 옥신각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3월 개장

명칭놓고 옥신각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3월 개장


명칭놓고 옥신각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3월 개장


[앵커]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는 오는 3월 새 시즌부터 큰 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바로 연고지 대전의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개장하기 때문인데요. 


최신식 시설인 만큼 팬들의 기대가 큰데, 구장 명칭에는 옥신각신 줄다리기 끝에 지역명 '대전'이 포함됐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홈 구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 못지않은 규모와 위용을 뽐냅니다. 


특히 2만 석 규모의 관객 수용 능력과 세계 최초로 야구장 내 인피니티 풀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개장에 앞서 이 야구장의 이름을 뭐라고 부를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초 야구장을 짓기 시작할 때 소유권을 갖고 있는 대전시가 붙였던 이름은 가칭 '베이스볼드림파크'.


이후 대전시와 계약을 통해 야구장 운영을 맡은 한화이글스는 네이밍스폰서십 등을 통해 '한화생명볼파크'라는 이름을 사용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대전시는 시민들의 세금을 들여 지어진 야구장에 당연히 '대전'이 들어가야 한다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로 이름을 바꿀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의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대전시와 한화그룹간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전이 들어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로 명명됐습니다.


야구팬들은 대전의 야구장 답게 대전이 들어간 명칭이 오히려 낫다는 의견입니다.


[김진곤 / 서울 동대문구] "대구 라이온스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처럼 대전을 상징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대전이 앞에 붙어도 어색하지 않고"


대전시는 이번 야구장 명명을 통해 대전을 대외적으로 더욱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현재 / 대전시 체육진흥과장] "최신 시설이기 때문에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아니면 세계적으로 대전의 명칭 홍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오는 3월 6일 개장식을 갖고, 3월 28일 한화이글스와 기아타이거즈의 2025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첫 경기가 열립니다.

0 Comments

SNS 공유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무료스포츠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