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입니다"...전 통역사, 오타니 사칭까지
"오타니입니다"...전 통역사, 오타니 사칭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가 오타니 행세를 하며 은행에서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캘리포니아 중부연방지방법원이 공개한 은행 통화 내용에 따르면 오타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는 은행원에게 자신을 "오타니 쇼헤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동차 대출을 갚기 위해 필요하다며 20만 달러, 우리 돈 2억 8천여만 원을 송금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국 은행원] "제가 지금 통화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미즈하라 잇페이/ 오타니 전 통역사]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미국 연방 검찰은 불법 스포츠 도박을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 우리 돈 243억 5천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의 금고형과 보호관찰처분 3년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