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도, 승리도 받으세요' 홈팬들에 설 선물 안긴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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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도, 승리도 받으세요' 홈팬들에 설 선물 안긴 김연경

'새해 복도, 승리도 받으세요' 홈팬들에 설 선물 안긴 김연경


【 앵커멘트 】

  여자배구 1위 흥국생명이 2위 현대건설과의 자존심 대결에서 3대 0 완승을 거두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승리의 1등 공신은 오늘 경기 최다 득점의 주인공, '배구여제' 김연경이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절친' 양효진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1세트부터 '여제' 김연경의 손이 불을 뿜었습니다.


  구석을 찌르는 강력한 스파이크는 물론, 허를 찌르는 재치 넘치는 플레이로 현대건설의 수비를 뒤흔들며 1세트를 따냈습니다.


  팽팽했던 2세트에서도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김연경은 2세트 마지막 점수도 올리며 세트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가져왔습니다.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16점을 올리며 '배구여제'의 위력을 뽐낸 김연경 덕에 흥국생명은 2위 현대건설에게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설 연휴 첫날 홈 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승리와 함께 1위 수성을 선물한 흥국생명은 오는 30일 12연승 중인 정관장을 만납니다.


▶ 인터뷰 : 피치 / 흥국생명 미들 블로커

"오늘 경기에서 저희가 준비한 것을 잘해낸 것 같아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남자배구에서는 풀 세트 접전 끝에 2위 대한항공이 꼴찌 OK 저축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2, 3세트를 연달아 잡아내며 연패 탈출을 눈앞에 뒀던 OK 저축은행은 막판 뒷심 부족으로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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