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성공' 신화...박항서 감독, 전북 홍보대사 위촉

무료스포츠중계 - 챔스티비.COM

'도전·성공' 신화...박항서 감독, 전북 홍보대사 위촉

'도전·성공' 신화...박항서 감독, 전북 홍보대사 위촉


[앵커]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궜던 2002년 월드컵,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이 월드컵의 주역이면서 베트남의 축구 영웅인 '박항서' 감독이 전라북도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했습니다.


윤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소를 머금고 축구공에 한 자 한 자 글씨를 씁니다.


축구 유니폼을 입은 아이들에게 축구공을 전달합니다.


전라북도 명예 홍보대사가 된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 : 베트남 가면 나 알아주니까 공놀이할 때 잘 써.]


'도전하면 결국 성공한다'는 전라북도의 도정 가치 '도전 경성'과 박 감독의 가치관이 맞닿아있기 때문입니다.


[김관영 / 전북도지사 :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열정, 도전정신은 우리 도가 추구하는 '도전경성'의 가치와도 닮아있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은 박항서 감독.


히딩크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을 4강으로 이끈 주역입니다.


이후 베트남으로 가, 축구 약체로 평가받던 베트남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베트남 국민으로부터 '베트남의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 감독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전라북도와 잊지 못할 추억도 있다며 학창 시절을 회상한 박항서 감독.


[박항서 / 축구 감독 : (전북과) 전혀 인연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옛날에 학교 다니고 이렇게 했을 때 보면 고속버스로 전주를 지나서 가기도 했고, 기차를 타고 가면 남원역에서 내려서 시골로 갔기 때문에….]


박항서 감독은 2036년 전북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0 Comments

SNS 공유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
무료스포츠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