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놀이'에 해탈한 김광현...황재균에 데이고 소심해진
'정훈놀이'에 해탈한 김광현...황재균에 데이고 소심해진
지난 주 프로야구에서는 김광현과 정훈의 13구까지 가는 투타 맞대결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김광현은 승부가 길어지자 "볼이었잖아"라는 말까지 하는 듯 했습니다. 상대에게 볼넷으로 나가라는 의미니, 해탈의 경지에 오른 것 아닐까요? 이 대결과 함께 박상원의 작아진 세리머니도 은근한 화제였습니다. 얼마 전 큰 점수 차로 이기고 있을 때 격렬한 세리머니로 벤치 클리어링까지 발생했는데요. 당시 '극대노'한 황재균의 영향일까요? NC전에서 두 점 차 박빙의 승부에서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는데, 소심한(?) 세리머니를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