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KT VS 기아 KBO중계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KT는 웨스 벤자민(11승 7패 4.24)이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NC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벤자민은 시즌 후반 기복이 너무 심한게 흠이다. 금년 KIA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는 점은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토요일 경기에서 곽빈 상대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KT의 타선은 그 이상의 득점을 올릴수 있는 찬스를 삼진으로 날려버린게 너무나도 컸다. 원정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해야 할듯. 그나마 손동현이 2이닝을 삭제해준게 불펜 운용에는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야수진의 난조가 연승 종료로 이어진 KIA는 황동하(5승 6패 4.53)가 시즌 6승에 도전한다. 6일 키움과 홈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황동하는 앞선 2경기 연속 부진을 단숨에 극복해 보였다. 금년 KT 상대로 최근 2경기 11이닝 1실점으로 강하다는 점은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헤이수스와 김선기 상대로 변우혁의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KIA의 타선은 안타수에 비해 득점권의 부진이 결국 아쉬운 역전패로 이어진바 있다. 특히 김도영이 찬스를 해결하지 못할 경우 전체적으로 기세가 가라앉는 특징이 나오는 중. 4.2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일단 임기영의 분식 회계 특성부터 고쳐야 한다.
패배했지만 매직 넘버는 줄었다. KIA로선 패배했다고 해도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노릇일듯. 황동하가 유독 KT 상대로 강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나름 호투의 가능성은 높게 볼수 있는 편이고 KIA의 타선은 전날 헤이수스를 공략하고 온 편이다. 벤자민의 최근 기복은 이 점에서 문제가 될수 있고 전날 KIA는 승리조를 확실하게 아꼈다. 전력에서 앞선 KIA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KIA 승리
승1패 : KIA 승리
핸디 : KIA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