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3연패로 이어진 LA 에인절스는 호세 소리아노(6승 7패 3.69)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7월 29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서 2.2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소리아노는 오클랜드 상대 부진을 면치 못한 상황이다. 7월 들어서 인터리그 약점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의 불안 요소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블랙번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에인절스의 타선은 가라앉은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즉, 현재 이 팀은 홈런 외에 믿을게 없다는 이야기. 4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한계점이 이제 명확해졌다.

투타의 조화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뉴욕 메츠는 데이빗 피터슨(5승 1패 3.52)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피터슨은 결국 애틀랜타 울렁증을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꽤 안정적인 모습이라는걸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앤더슨과 바우만을 공략하면서 피트 알론소의 역전 2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원정에서 13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타격감이 부활했음을 알렸다. 오히려 18타수 3안타의 득점권 성적이 아쉬울 정도.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호세 부토가 보물중의 보물일 것이다.

최근 에인절스는 홈 경기 타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게다가 좌완에게 약하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반면 메츠의 타선은 최근 타격이 다시금 살아나고 있고 유독 소리아노는 인터리그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불펜의 차이 역시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뉴욕 메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뉴욕 메츠 승리

핸디 : 뉴욕 메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