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미치 켈러(10승 5패 3.46)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5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켈러는 로테이션을 한번 거르면서 휴식을 더 얻은 상황이다. 3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시즌 세인트루이스 상대 홈 & 원정 부진을 이번 경기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필립스 공략에 실패하면서 6안타 완봉패를 당한 피츠버그의 타선은 스위퍼 투수에게 약점을 드러냈다는 점이 치명적이다. 타선의 상성 문제는 앞으로 발목을 잡을수 있는 부분. 4.1이닝동안 4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패전조는 신뢰하면 안되는게 확실하다.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안드레 팔란테(4승 4패 4.21)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캔자스시티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팔란테는 상대성을 많이 타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5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를 해냈는데 원정 경기의 팔란테는 기대를 걸 여지가 많은 편. 전날 경기에서 슈벨렌바흐와 차베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4발 포함 6점을 올린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이틀 연속 장타력이 빛을 발휘하는 중이다. 벌써 18호 홈런을 터트린 알렉 벌리슨은 최근 7경기에서 8할의 장타율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3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운용에 있어서 군더더기가 없어 보인다.

금년의 팔란테는 원정 경기 강점이 있는 투수고 이전에 피츠버그 상대로도 충분히 호투를 해냈다. 피칭 디자인 상성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호투 가능성이 높은 편. 켈러가 어떤 투구를 해내느냐가 관건인데 유독 금년의 켈러는 세인트루이스에게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세인트루이스는 전날 우완 강속구 투수 예방 주사를 한대 맞고 왔다는것도 크다. 상성에서 앞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세인트루이스 승리

핸디 : 세인트루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