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맥스 서져(1승 2패 2.96)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5일 휴스턴 원정에서 4이닝 1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서져는 이전에 비해 아직도 구속이 나오지 않는게 문제다. 6월 29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일단 홈이라면 QS는 기대를 해볼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번즈의 투구에 막히면서 나다니엘 로우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텍사스의 타선은 지쳐 있는 번즈도 공략하지 못하는 문제를 드러냈다. 2안타로 끝났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 편.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 파는 타이밍이 문제다.

타선 폭발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그레이슨 로드리게즈(11승 4패 3.88)가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14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로드리게즈는 잘 나가다가 한번씩 크게 무너지는게 문제다. 원정 투구 역시 이러한 변수가 있는 편인데 작년 텍사스 원정에서의 5이닝 2실점 투구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치는 QS일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이볼디와 에르난데즈를 공략하면서 홈런 4발로 9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역시나 홈런 군단임을 다시금 입증해 보였다. 2홈런 5타점을 올린 앤서니 산탄데르는 뭔가 스탯 관리 하는 느낌이 강한 편. 3이닝을 삭제한 불펜은 상대적 우위를 과시중이다.

이볼디가 무너졌다. 이는 서져 역시 고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미. 물론 로드리게즈가 직전 등판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계속 흔들리는 타입은 아니고 전날 번즈에게 막힌 타선이 그레이슨 로드리게즈를 공략하긴 어려워 보인다. 전날 텍사스는 볼티모어의 불펜 상대로 최소한의 저항은 해냈어야 했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5:3 볼티모어 승리

핸디 : 볼티모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