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난조가 연패로 이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케빈 가즈먼(7승 8패 4.50)이 시즌 8승 도전에 나선다. 12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가즈먼은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2실점으로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는 중이다. 낮 경기에서 4승 1패 3.71로 강하고 5월 24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 승리를 거두었는데 최근 홈에서 3경기 연속 3실점 이상으로 부진하다는 점이 유일한 변수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마에다 켄타 상대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였던 토론토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이 꽤 길게 가는 중. 특히 강속구 공략이 전혀 안되는 문제가 빛을 발하고 있다. 키쿠치를 완벽하게 패전 투수로 몰아놓으면서 0.1이닝 3실점 분식 회계를 달성한 트레버 리차즈는 메이저리그에 투수가 부족하다는 말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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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의 힘을 앞세워 4연승 가도를 달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키더 몬테로(1승 2패 5.47)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14일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몬테로는 낮 경기에서 약하고 야간 경기에서 강한 특징이 이어지는 중이다. 금년 낮 경기에서 3전 2패 9.22로 매우 좋지 않기 때문에 이 번이 이번 경기에서도 가장 큰 약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와 리차즈를 공략하면서 제이크 로저스의 쐐기 그랜드 슬램 포함 7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원정 경기 집중력이 가히 놀라울 정도. 상하위를 가리지 않는 화력은 이 팀이 5할 승률을 노려볼수 있는 근거일 것이다. 올슨의 부상 강판 이후 7이닝을 3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원정 낮 경기에서 마에다 켄타를 등판시키면 안된다는걸 다시금 증명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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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에서 토론토 최대의 문제는 우완 강속구 공략이 전혀 안된다는 점이다. 일단 디트로이트 선발 몬테로는 유독 낮 경기 등판시 투구가 좋지 않은 반면 가즈먼은 낮 경기의 화신과도 같은 투수고 디트로이트 타선은 스플리터 공략에 약점이 있다. 그러나 몬테로는 구속이 리그 평균 30%안에 들어갈만큼 빠른 공을 가지고 있고 불펜의 안정감은 디트로이트가 더 낫다. 후반 역전 가능성이 높은 경기. 뒷심에서 앞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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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스코어 5:4 디트로이트 승리

핸디 : 디트로이트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