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팀 전력 및 최근 흐름

SSG 랜더스

공격력: 최정·박성한·최지민 등을 앞세운 중심 타선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출루율이 높고, 득점권에서 장타와 연속안타를 적절히 섞어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점이 강점이다.

수비·주루: 키스톤 수비가 안정적이며, 빠른 주자들을 이용한 번트·도루 작전이 종종 효과를 발휘한다. 다만 외야 범위에서 송구 실책이 가끔 거론된다.

투수진: 선발진은 에이스급과 2~3선발이 뚜렷히 구분되나, 전체적인 이닝 소화력은 평이한 편이다. 불펜은 김상수·문승원이 버티고 있으나, 잔여 이닝이 많아지면 다소 기복이 있다.

LG 트윈스

공격력: 이천웅·라모스·오지환 등 중심타선에 강력한 중장거리 타자가 포진해 있다. 올 시즌 득점 생산력은 리그 상위권이며, 좌·우 가릴 것 없이 폭넓은 대타 활용으로 상대 불펜을 공략 중이다.

수비·주루: 내야 전 포지션 송구 정확도가 뛰어나 실책이 적다. 주루에서는 과감한 도루와 기습번트로 찬스를 확대하는 능력이 돋보인다.

투수진: 선발진은 좌완 에이스와 우완 2·3선발로 구성되어 안정감이 있다. 불펜은 고영표·정찬헌 등의 중간계투가 뒷문을 잘 지키고 있어, 근소한 리드 상황에서도 비교적 강하다.

2. 예상 선발 투수 매치업

SSG 선발: 최채흥 (우완)

· 패스트볼과 커브·체인지업의 밸런스가 좋은 땅볼 유도형 투수

· 5이닝 이상 이닝 소화 능력이 있으나, 볼넷이 쌓이면 타선에 위기를 허용할 수 있음

LG 선발: 임찬규 (좌완)

·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가 결정구이며, 땅볼 유도로 실점 억제에 강점

· 제구가 흔들리면 장타 허용 위험이 있으므로 초반 스트라이크존 공략이 관건

3. 주요 승부 변수

초반 리듬 싸움

두 투수 모두 초반 제구가 경기 흐름을 좌우한다. 볼넷을 최소화해 3회 이전 실점을 막는 쪽이 유리하다.

득점권 클러치 능력

SSG는 ‘연속안타→스퀴즈 번트’ 등 작전 야구에 능하며, LG는 장타력 위주 득점 패턴을 갖고 있다. 상대 불펜의 투수 유형(좌·우 교체)에 따라 타격 전략을 어떻게 전환하느냐가 핵심.

불펜 운용

양 팀 모두 선발이 5~6이닝을 소화할 가능성이 높아, 6회 이후 ‘중간 계투 매치업’ 싸움이 승부처가 된다. LG가 근소하게 불펜 뎁스가 더 안정적이라는 점이 변수.

수비 빈틈 공략

SSG 외야 송구 실책, LG 내야 송구 타이밍 미스 등 작은 수비 흐트러짐이 결승타로 이어질 수 있다. 양 팀 모두 집중력이 중요하다.

4. 종합 전망

투수전 양상이 예상되며, 초반 3이닝을 무실점으로 넘긴 팀이 주도권을 잡을 확률이 높다.

SSG는 최채흥이 제구를 잘 지켜 이닝을 길게 끌고 가며, 작전 야구로 1~2점 찬스를 살려야 한다.

LG는 임찬규가 좌타-우타 가리지 않고 위기 관리에 성공하고, 라모스·오지환 등 중심타선이 결정적 한 방을 터뜨리면 우세를 가져올 수 있다.

중·후반 불펜 싸움에서는 LG가 다소 우위로 평가되며, 1점 차 박빙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5월 23일 잠실에서 열띤 투수전이 기대됩니다.

예측 픽 : 언더